원빈♥이나영 결혼식, 왜 강원도였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5.30 17: 22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장소는 다름 아닌 강원도 정선. 호텔, 예식장 등 화려한 장소를 마다 하고 강원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두 사람의 선택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 측은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 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민박집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의 고향이 정선인 만큼, 이 같은 뜻 깊은 식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선택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열애를 인정한 후에도 늘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기에도 무난한 장소였던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 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먹었다”며 훈훈했던 장면을 표현했다. 톱배우인 원빈과 이나영은 이처럼 조용하고 소탈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신혼여행은 미정. 소속사 측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서울 방배동에 마련된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한 소속사의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2012년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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