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이 보여준 역대급 '극비 결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30 17: 46

결혼식은 소박했지만, 파급력만큼은 '역대급'이다. 제대로 된 비밀 결혼이다. 결혼식을 올린 뒤에서야 소식이 알려졌고, 그 전까지 둘의 결혼 소식은 철통보안 속에 지켜졌다. 일명 '찌라시'로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에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설이 돌기는 했지만, 그간 이들의 소속사는 극부 부인해왔던 바다.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든나인은“이나영씨와 원빈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축복 속에 원빈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 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이 극비리에 진행됐다. 장소는 다름 아닌 강원도 정선. 국내 최정상급 배우지만 화려한 장소를 마다하고 한적한 시골을 택했다. 게다가 식장이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민박집이라니. 제대로 비밀 결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두 사람은 가족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 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시간 그려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먹었다”며 훈훈했던 장면을 표현했다. 톱배우인 원빈과 이나영은 이처럼 조용하고 소탈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역대급 극비 결혼으로 남을만한 결혼식이었다는 평이다. 
신혼여행은 미정. 소속사 측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서울 방배동에 마련된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한 소속사의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2012년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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