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조여정, 살인범 몰려..로코와 범죄물의 밀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30 23: 50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이 살인범으로 몰려 체포됐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3회에서는 고척희(조여정)가 의뢰인을 돕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간 가운데 현행범으로 연행되는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 남편의 폭행에 시달려 이혼 소송을 의뢰한 피혜영(정애연 분)은 척희에게 위급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척희는 혜영을 구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의사 남편은 외상이 남지 않게 기술적으로 아내를 때려 증거가 없었던 상황. 이 과정에서 척희는 소정우(연우진 분)에게 연락했지만 그의 휴대폰은 차에 있었다.

무지막지한 가정 폭행이 일어나는 현장. 남편은 혜영의 목을 조르려고 했고, 급기야 골프채까지 들었다. 척희는 이를 막기 위해 혜영의 남편을 향해 트로피를 던졌고, 이는 남편의 머리에 정통으로 맞게 됐다. 남편은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때 소정우와 경찰이 들이닥쳤다. 섬뜩한 혜영의 딸은 경찰에게 척희를 가리키며 "저 언니가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척희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수갑을 차고 연행됐다.
분위기의 반전. 앞서 정우는 척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는 노래방 신에서 노래 '내꺼하자'를 부르는 연우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이용한 연우진의 '애교 작렬' 댄스는 드라마를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엔딩은 달달한 로맨틱코미디에서 범죄드라마가 된 순간이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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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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