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3' 학부모 멤버들이 자식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30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3)에서 최현석과 윤종신, 조정치는 함께 모종을 사러 나섰다.
이날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현석은 조정치에게 "뮤지션 부부라 2세가 기대된다"고 말했고, 조정치는 "음악 시키지 않을 거다. 공부 시켜서 검사 시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 후 "내 자식이 음악 못하면 정말 짜증날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자녀가 부모를 뛰어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더라. 하지만 아이들이 음악을 포함해 예술을 했으면 좋겠다. 공부는 지원할 자신이 없다. 공부가 아닌 재능으로 직업을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치는 윤종신에게 "라익이는 끼가 있는 것 같다. 귀가 좋다"고 칭찬했고, "아직 아홉살이다"라고 말한 윤종신은 "사실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 심도 있게 가르쳐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조건3'에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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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