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연우진, 조여정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 '심쿵'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5.31 10: 21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조여정을 향한 ‘짝사랑 선언’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 13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가 헤어지겠다며 자신을 밀어내는 고척희(조여정 분)에게 짝사랑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소정우는 이별 통보 후 연락도 받지 않은 채 휴가를 가버린 고척희를 만나기 위해 뛰어 갔지만 고척희는 서울로 돌아가자는 소정우의 제안을 뿌리쳤던 상황. 다음날 소정우가 또 다시 고척희에게 “생각은 좀 해봤냐”라며 의중을 물었지만, 고척희는 여전히 “내 마음엔 변함없다. 그만 해라”라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그러자 소정우는 “당신 결론이 나랑 헤어지는 거라면, 그렇게 해라. 당신은 나랑 헤어져도 나는 당신이랑 안 헤어진다. 이제부터 내가 당신, 짝사랑 하겠다고”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이후 소정우는 고척희의 반응과 상관없이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고척희가 좋아하는 얼음 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전해주며 “얘기 했지 않냐. 나, 당신 짝사랑 할 거라고”라고 당당하게 말해 고척희를 당황케 했던 것. 이어 소정우는 더위를 타는 고척희를 위해 선풍기를 선물하는가 하면, 고척희가 좋아하는 양념통닭을 사서 엘리베이터로 올려 보내는 등 변 않는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소정우는 고척희가 변호사 자격 정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고동산(맹상훈 분)으로부터 타박을 받자, 온몸으로 고척희를 끌어안고 대신 질타를 당했다. 그리고 고척희가 무릎을 꿇고 고동산에게 용서를 빌자, 소정우 역시 함께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였던 것.
급기야 소정우는 회식자리에서 ‘선택’ 식구들에게 고척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공표하기까지 했다. 고척희를 옆에 앉힌 채 살뜰히 챙기는 소정우의 행동에 이경(이동휘 분)이 고척희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졌던 터. 소정우는 “나 고사무장 좋아한다. 그냥 짝사랑이지만”이라고 자진해서 자신의 마음을 공개했다. 또한 소정우는 노래방에서 “내 맘 바뀔 거라는 기대도 하지 마. 안 돌아가”라는 노래로 고척희를 위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매몰차게 소정우를 떨쳐내려는 고척희와 그런 고척희에게 진심 순애보를 펼쳐내는 소정우가 다시 이어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연우진 진심어린 사랑이 정말 눈물겹다. 조여정, 그냥 사랑 받아 주면 안되나요”, “웃었다가 울었다가, 너무 감정이입 되는 드라마! 이 드라마 보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렸어요” , “아니 뭐 이렇게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드라마가 다 있어. 연우진 내가 무조건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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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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