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재,'간발의 차로 도루 성공!'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5.31 14: 55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3회말 무사 주자 1루 LG 오지환 타석에서 1루 주자 문선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LG와 삼성은 헨리 소사와 알프레드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 피가로는 올해 10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3.25 탈삼진 50개를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어 이날 경기에서 8승을 따내면 조시 린드블럼(롯데)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될 수 있다.

3~4월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5로 적응기를 보낸 피가로는 5월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4승무패 평균자책점 2.81로 상당히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 5월 전승을 노린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4.15. 지난달 4일 잠실 경기에서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지만, 30일 대구 경기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9~30일 LG전에서도 선발투수들의 승리로 가볍게 2연승했다. 첫 날 차우찬이 8이닝 1실점, 이튿날 타일러 클로이드가 7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수확했다. 피가로를 내세워 LG와 시리즈 스윕에 1위 복귀까지 함께 노린다. 또한 전날 399번째 홈런을 때려낸 이승엽이 이날 전인미답의 400홈런에 도전한다.
한편 LG에서도 외국인 에이스 헨리 소사가 선발등판한다. 소사는 11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달 3일 잠실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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