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천적 지석진 최종우승 막았다..올킬 제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31 19: 38

'런닝맨' 김종국이 지석진의 '올킬'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진쨔루의 블랙리스트' 특집을 진행, 개그맨 김준현과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1차 미션으로 이색 짜장면 투어를 떠났다. 유재석과 김준현, 유이와 이광수, 지석진과 개리, 김종국과 송지효, 그리고 하하가 각각 다른 중국 요리집을 찾아가 미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미션을 통과해야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고, 식사를 한 멤버들은 주요 재료 다섯가지 중 하나를 선택했다.

이어진 경기는 '식사하셨어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옷에 짐볼을 넣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배치기' 게임을 진행했다. 이번 게임에서는 압도적인 승부로 김준현이 승리했고, 2등 이광수와 3등 송지효까지 다시 한 번 재료를 선택할 수 있었다.
세 번째 게임은 '단무지 팩'. 이마에 단무지를 올리고 얼굴 근육만으로 빨리 먹어야 승리하는 것이었다. 이번 게임으로 유재석과 김종국, 이광수가 또 다른 재료를 선택할 수 있었다. 결국 이광수가 가장 앞서 가게 됐다.
이어진 게임은 '킬링 반점'. 일종의 지뢰찾기 게임의 원리로, 숫자판에서 상대편의 짜장면이 올려진 위치를 찾으면 승리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유재석이 이광수를 이기면서 이광수는 탈락하게 됐고, 유재석은 각기 다른 재료 3개를 획득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 유재석은 지석진과 대결했지만 패배했고, 지석진은 유재석으로부터 젓가락을 획득할 수 있었다. 지석진이 이어 유이와 게임을 진행, 단번에 유이를 제압했다. 지석진은 이어 김준현까지 빠르게 탈락시켰고, 김종국과 대결했다.
지석진은 김종국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최종 우승이었다. 김종국이 우승할 경우 상품은 다음 특집으로 넘어가는 것. 김종국은 초반부터 지석진의 짬뽕을 찾아내며 그를 위협했다. '올킬의 역사'를 이어가던 지석진은 김종국을 만나 당황한 모습이었다. 결국 김종국은 지석진의 짜장면 위치를 맞추면서 최종 우승을 막았고, 이번 레이스는 우승자 없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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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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