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와 글러브로 이승엽의 400홈런 받을 준비 완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5.31 20: 27

삼성이 LG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둔 알프레도 피가로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이날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둔 피가로는 조쉬 린드블럼(롯데)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평균자책점도 3.23으로 낮췄다.

LG는 6회 2점을 따라붙은 뒤 7회 오지환의 중견수 방면 2루타와 박용택의 볼넷에 이어 잭 한나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추가점 없이 물러났다. LG 선발 소사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이승엽 타석에서 외야의 수많은 야구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모자와 글러브를 이용해 400홈런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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