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최명길의 환심을 사기위해 고군분투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은수(채수빈 분)와의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선희(최명길 분)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는 현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도는 선희의 음식점에 찾아가 "저 시키실 거 없냐. 막 시키셔도 된다"며 손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이에 선희는 "손님한테 뭘 시키겠냐. 저녁이나 먹고 가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에 현도는 "아닙니다. 제가 다 알아서 하겠다"며 주변을 정리하려 했지만 이내 그릇을 쏟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현도가 일어서서 "걱정하지 마시라. 제가 다 정리하겠다"고 말하며 손을 뻗었지만 카트 위에 담긴 물건까지 와장창 쏟으며 덤벙거렸다.
이에 참다못한 선희가 "제발 가만히 있어라. 가만히만 있어라"라며 현도를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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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