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이 방청객과의 미묘한 썸타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3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오늘 저를 만나러 오신 분들 중 누가 가장 멀리서 오셨냐"고 물었고 방청객들은 각각 해남, 동해, 거제도 등을 언급했다.
이날 김제동은 방청객 중 거제도에서 왔다고 말한 방청객에게 "이렇게 거제도에서까지 저를 보러 와주시는데 저는 왜 아직 결혼을 못했을까요?"라며 "제가 결혼하는 데에 정말 관심이 있으니냐"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방청객은 "사실 저랑 하는 게 아니면 관심 없다"며 "저랑 하실 생각이 있으시냐"며 오히려 되묻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한편 '톡투유'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다. 다양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대별로 가질만한 여러 종류의 고민을 들어본다.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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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투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