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유이, 이광수 홀린 밀당 내조의 여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1 06: 44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팔색조 매력으로 '런닝맨'을 단단히 홀렸다. 내숭 없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진쨔루의 블랙리스트' 특집을 진행, 개그맨 김준현과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출연했다.
이번 특집에서 유이는 시작부터 '런닝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광수가 유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모습이었다. 유이는 이날 첫 번째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선택의 순간 이광수에게 "멋있어졌다"라고 말하면서 어필했다. 또 이동 중에는 왜 자신과 함께 가고 싶었냐고 묻는 이광수에게 "인기가 많다. 멋있다"라고 말하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면서도 유이에게 "널 위해서 멋있어질게"라고 말하자, "그건 괜찮아요"라고 선을 긋는 등 재치 있고 솔직한 모습으로 이광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미션 장소에 도착해서는 짜장면을 먹기 위해 문제를 풀던 중 실수지만 거침없이 팔꿈치로 이광수를 강타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단번에 핑크빛 러브라인이 깨졌다.
또 유이는 이광수에게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돌직구 농담을 하다가도 게임에 앞서 이광수를 응원하는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옷을 갈아입는 이광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이었다.
이광수 뿐만 아니라 '런닝맨' 멤버들 모두 유이에게 반한 모습이었다. 유이는 게임 중 고정해놨던 유재석의 마이크가 직접 다시 제자리에 달아주기도 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마이크를 떼고 유이가 직접 달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이는 이번 '런닝맨'에서 털털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광수를 홀린 매력이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통했다. 게임을 위해서 망가지는 것은 물론, 웃음을 위해 다양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특히 이광수를 밀고 당기는 호흡이 웃음을 줬다. "멋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또 이광수가 조금이라도 다가오려고 하면 철벽 수비하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에 좋아하면서도 당황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갑작스러운 춤 요구도 웃으면서 받아들이고, 적절한 '밀당'으로 커플 연출의 재미까지 준 유이. 시청자가 봐도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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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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