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LA 다저스가 다시 공격에 문제를 드러내며 세인트루이스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2안타 1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이어간 끝에 1-3으로 완패했다. 초반 2점을 내준 것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9승20패를 기록했다.
선발 브렛 앤더슨이 1회부터 실점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회 1사 후 카펜터에게 안타를 내준 앤더슨은 1사 1루에서 페랄타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볼넷 2개를 허용하는 등 만루에 몰렸으나 간신히 실점을 피하는 등 전체적인 초반 운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 후로는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문제였다. 계속해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공략에 실패한 다저스는 6회 피더슨의 볼넷과 카야스포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곤살레스와 켄드릭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더슨이 우중월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13호포를 장식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8회 수비에서 해처가 제이와 카펜터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해처를 구원한 가르시아가 페랄타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무리 로젠탈이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의 마지막 추격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2사 후 이디어와 그랜달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으나 터너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페랄타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맹활약했고 로젠탈은 15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다저스는 앤더슨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피더슨과 이디어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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