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다리 통증으로 인해 해군 해난구조대 자진 퇴교를 하면서 시청자들을 울렸다.
그는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눈물의 자진 퇴교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련 도중 입은 부상으로 2주간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이규한은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말에도 진통제를 맞으면서까지 열외 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 모두의 놀라게 했다.
또한 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던 수중 1분 숨 참기를 해내거나 지옥의 체조 훈련까지 악바리 근성으로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 불꽃남자라는 호칭을 얻었지만 훈련 과정에서 수시로 찾아오는 다리 통증으로 결국 자진 퇴교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끝까지 훈련을 받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며 ‘의지박약’이라고 퇴교 이유를 적어 모두를 울게 했다.
이어 퇴교 전 작별인사를 하러 간 이규한은 자신을 걱정하는 동료들을 안심시키듯 말장난을 치며 웃어 보였지만 이내 고맙고 미안했다는 김영철의 말에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jmpyo@osen.co.kr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