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동안 이미지 때문 어린 역할 많이 해..내 감성 찾아가고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01 11: 01

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감성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임수정은 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이제 내 감성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조금 다양해진 것 같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찍고 난 다음에 캐릭터 연령대가 내 나이, 내 감성에 맞게 들어오더라. 어려봤자 20대 후반 정도"라면서 "아이를 가졌거나 아이를 잃었거나, 이런 캐릭터가 들어오고 장르도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보다는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지금까지 어린 캐릭터를 많이 했었다. 나이는 어린데 마음이 깊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있지 않나"라며 "어린 캐릭터도 들어오면, 그리고 가능하면 해야겠지만 이제는 감성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진짜 여배우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수정-유연석 주연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상열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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