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세상에 둘도 없는 돈독한 우애를 선보이며, 삼둥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은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너 시청률은 14.2%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코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8주 연속 1위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단 한 주도 놓치지 않고 1위를 이어온 대단한 기록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요 최강 예능의 자리를 견고히 지키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0회 ‘아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편에서는 삼둥이가 직접 아이스크림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한 숟가락이라도 나눠먹으려는 모습을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아이스크림 한 통을 사주며 "나눠먹어라"며 신신당부했다. 이에, 가운데 자리를 잡은 대한은 민국이와 만세를 알뜰히 챙기며 아이스크림을 칼 같이 분배해 웃음을 선사했다. 만세는 대한이 아이스크림 분배에 나서자 바로 "대한이 형"하고 존댓말을 쓰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만세는 “대한이 형 엄청 큰 거 주세요”라며 자신의 목적이 아이스크림에 있음을 드러냈다. 삼둥이 서열을 한방에 정리해 주는 아이스크림 파워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대한은 맏형답게 “아니야 작은 거 먹어야 돼”라며 단호하게 맞받아치며, 다시 한 번 완벽한 서열정리를 끝내고 막내의 애교에 밀당하며 삼둥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나눠먹기를 마쳤다.
맏형에 이어 아이스크린 숟가락을 든 사람은 민국이였다. 형 대한이 FM이라면 민국은 장난과 애교의 달인이었다. 민국은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던 중 만세의 입에 묻은 아이스크림이 신경이 쓰였는지 아빠를 향해 “만세 입에 묻었어요. 닦아줘요~”라며 살뜰히 동생을 챙겼고, 이내 빼놓지 않고 아빠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자신을 챙기는 민국의 모습에 송일국은 “눈물 날 것 같아”라고 한 후 “앞으로도 사이좋게 나눠 먹어야 돼”라고 당부하며 감동 어린 모습을 보였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민국이가 아빠까지 챙기는 모습 뭉클~”, “만세는 사회생활 잘할 듯 대한이 형 외치는 거 보고 빵 터졌네~”, “대한이 큰 건 안 된다고 하는 거 너무 단호한데 귀여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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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