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납치극에 휘말렸다..누구 소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01 13: 02

‘화정’의 이연희가 쇼킹한 납치극에 휘말렸다.
1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은 정명(이연희 분)이 온몸을 결박당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회에서는 화기도감 유독가스 사고 이후 홀로 죄를 지려던 주원(서강준 분)을 정명과 인우(한주완 분)가 구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광해(차승원 분)가 정명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고, 인목대비(신은정 분) 역시 정명이 떨어뜨린 ‘관음의 눈’을 발견하는 등 점점 정명의 존재가 드러날 조짐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납치를 당해 창고에 감금당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명은 밧줄로 온 몸을 결박당해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모습. 그의 눈빛에 불안감과 공포심이 뒤엉켜 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자가 정명 앞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명은 그 남자를 조심스럽게 올려다보고 있는데 이 남자의 정체가 누구일지, 어째서 정명을 납치한 것인지, 또 정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해당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명의 위기일발의 순간을 담아낸 장면인 만큼,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이연희는 물세례를 받느라 분장이 지워지고 매무새가 흐트러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에 OK 사인이 나자마자, 스태프들은 이연희에게 박수를 건넸다는 후문.
제작사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을 절감할 수 있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정명의 정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진실게임과 치열한 권력싸움, 설렘 가득한 삼각 로맨스 등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들로 꽉 채워질 15~16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으로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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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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