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내년 상반기 방송될 SBS '사임당' 출연을 조율 중이다.
1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지태는 최근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의 출연 제안을 받고 내부 검토 중이다. 만약 성사가 된다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되는 거라 이 드라마의 존재감을 더 묵직하게 만들 전망이다.
유지태는 지난 2월 KBS '힐러'로 6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출연 여부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황. 소속사 나무액터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데 아직 출연 여부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임당'은 앞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영애의 티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기대감을 자랑하고 있다. 제작사는 "내년도 상반기 방송 목표로 사전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7월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캐스팅과 대본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
'사임당’의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맡은 윤상호 PD가 나선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썼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을 예정이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