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홍광호 "매진, 김준수 티켓 파워 느꼈다..깜짝 놀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1 15: 36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데스노트'의 1차 예매가 매진된 것에 대해 "김준수 씨의 티켓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광호는 1일 오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기자간담회에 참석, 티켓 매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광호는 매진에 대해 "깜짝 놀랐다. 김준수 씨의 티켓 파워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극장이 얼마나 큰 지 아는데 이게 가능한 일이구나 놀랐다. 또 극장이 수도권이지만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엇다.

이에 김준수는 "너무나 유명한 주연 배우들이 함께 해주식 때문에, 기존의 일반 뮤지컬을 접하지 않았던 분들도 티케팅을 하게 돼서 매진이라는 결과가 됐다고 생각한다. 모든 공이 주연 배우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준수는 "내심 불안함이 있긴 했다. 그래도 그만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니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따르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다. 역시 같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니까 그걸 관객들이 항상 좋게 봐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결과가 매진이라는 좋은 선물로 다가오지 않앗나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데스노트'는 지난 2003년부터 연재된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 분)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 분)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이 작품은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6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됐으며, 일본에서만 시리즈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됐고, 세계 35개국에서 발행돼 흥행을 기록했다.
홍광호와 김준수를 비롯해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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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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