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영화를 본 이후 슬프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진구는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슬프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는 영화를 처음 봤는데 일단 굉장히 가슴 아프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슬프고 죄송스럽고 그런 마음이 교차되서 눈물을 참느라고 간만에 혼났다"라며 "포스터 밑 문구처럼 이 영화를 보시고 그날의 사건과 희생된 분들에 대해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진구는 극 중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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