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순 감독이 정치적인 해석을 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학순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인 해석으로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 중 등장하는 뉴스 장면은 보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그때 일어났던 당시의 모습이라는 것을 팩트로 전달하려고 했고 여기에 나름대로의 정치적인 해석이나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지는 않았다"라며 "그때의 분위기를 전달하려고 했다. 한쪽은 축제지만 그래도 세상은 흘러간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