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7월 29일 시작 메뉴 부활...윈도우 7 및 윈도우 8.1무료로 업그레이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01 20: 27

시작 메뉴 귀환, 더욱 개인화되고 생산적이며 즐거운 윈도우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기능 추가
윈도우 7 및 윈도우 8.1 PC/태블릿에서 7월 29일부터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10(Windows 10) 정식 버전이 오는 7월 29일부터 전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해진다고 1일 발표했다. 

MS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7월 29일부터 무료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최신 윈도우 8.1 디바이스도 윈도우 10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주요 판매점에서도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부터 사용자들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indo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디바이스는 올해 말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한 인증 디바이스는 windows.com/windows10upgrad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윈도우 7, 윈도우 8.1 및 윈도우 폰 8.1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윈도우8/8.1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RT/RT 8.1 등 일부 버전은 일반 사용자용 무료 업그레이드에서 제외)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만 윈도우 10이 무료 업그레이드 되며, 불법 윈도우에서도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업그레이드 했다고 불법이 정품이 되는 것은 아니며 불법인 상태는 유지된다.
시작 메뉴 부활로 보다 쉽게 파일이나 앱, 즐겨 찾기 페이지 등을 검색하거나, 좋아하는 앱이나 콘텐트를 작업 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윈도우 10은 그 어떤 버전보다 빠르게 구동되면서도 가장 긴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로 무료 악성코드 방지 기능이 탑재되며,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윈도우 10은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준다. 보다 지능화된 디지털 개인 비서 코타나(Cortana)는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개인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타나는 사용자의 선호사항을 스스로 학습해 연관된 내용을 추천하며, 음성이나 텍스트로 중요 정보나 개인 일정 등을 알려준다.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는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0에서는 이전처럼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거나, 음성, 펜, 제스처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인터렉션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이전보다 쉽게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브라우저 엣지(Microsoft Edge)는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 뷰(Reading View)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엣지와 통합된 코타나를 통해 개인적인 관심사 및 선호도에 기반한 검색 결과와 컨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빠르고 연속적이며, 보다 개인화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통해 연관성이 높고 웹과 활발히 연계된 컨텐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의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원노트(OneNote), 아웃룩(Outlook)은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과 PC에서 연속적이고 터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윈도우용으로 고안된 오피스로 워드 문서를 쉽게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필기 기능으로 슬라이드에 실시간으로 주석을 추가하거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엑셀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새로운 터치 컨트롤 기능을 활용해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오피스 2016 데스크탑 스위트 역시 윈도우 10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우 10은 디바이스 간 친숙하면서도 연속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컨티넘(Continuum)#기능으로 태블릿이나 PC, 모바일 폰을 서로 연결해서 제어하거나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0 엑스박스를 통해 엑스박스 라이브 게이밍 네트워크를 PC와 태블릿으로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PC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게임 DVR을 활용해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엑스박스 원 게임 콘솔에서 자신의 윈도우 10 태블릿 혹은 PC로 바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윈도우 10기반에서 다이렉트X 12(DirectX 12) 로 개발된 게임은 속도, 효율성, 그래픽 면에서 향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이며,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라며 “이는 개인 정보 존중 및 보호,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는 모빌리티 그리고 음성, 터치, 필기, 홀로그램 등을 포함한 윈도우 디바이스 간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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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시작 메뉴, 코타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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