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의 강호동, 정형돈이 ‘우리동네 사이클단’ 멤버 섭외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봄바람 특별 프로젝트 ‘사이클’ 편의 새 멤버를 직접 섭외하라는 미션을 받고 섭외 원정을 떠나는 강호동, 정형돈의 모습이 공개 될 예정이다.
첫 섭외 상대와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졌다. 주인공은 바로 연예계 대표 사이클 마니아 박명수.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던 중, 우연히 ‘예체능’ 촬영 중이던 강호동, 정형돈과 마주친 박명수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랑곳 하지 않고 “출연료를 맞춰 주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하는가하면, 강호동은 10년 만에 만나 어색한 박명수에게 “명수야! 우리 함께 허벅지 터지게 타보자!”며 황급히 친구를 맺은 후 우정에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째 섭외 상대는 바로 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션이 부산-서울 430km 사이클 국토종주 경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강호동과 정형돈은 기쁜 마음으로 YG 사옥으로 향했다. 그러나 “라이더들의 성지인 유명산 140km 코스에 도전하자”는 션의 충격발언에 “우리와 가는 길이 다른 것 같다”며 섭외를 거부하는 웃지 못 할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션은 “우리는 할 수 있다. 걱정마라”며 사이클단 합류를 강력히 원했고 강호동과 정형돈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는 후문이다.
세 번째 섭외 상대는 바로 우리 동네 족구단 멤버였던 차태현.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차태현을 찾아간 강호동, 정형돈은 그동안 막대해서 미안하다며, 출연만 해주면 VIP 차원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거침없는 섭외공세를 퍼부었다.
이밖에도 늘 80km씩 생활 사이클을 탄다는 강호동의 씨름 후배 김민준, 운동 전 워밍업으로 사이클을 1시간씩 탄다는 체력왕 치어리더 박기량, 연예계 대표 몸짱 제시가 사이클단 후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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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