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정선아 "홍광호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노래 너무 잘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1 20: 30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신작 '데스노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홍광호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정선아는 넘버 '비밀의 메시지'를 부르며 기대를 높였다. 극중 정선아는 라이토의 여자친구 아마네 미사 역을 맡았다.

정선아는 홍광호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홍광호 씨를 알고 있었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고등학교 때 알았다. 첫 번째 뮤지컬 '렌트' 오디션을 같이 봤었다. 친분은 있었지만 작품을 함께하지는 못했다"라며 "오랜만에 같이 만나니까 좋더라.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이래서 홍광호, 홍광호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 일본 최고의 가수 역할에 대해서는 "원작에서는 어린 친구로 나와서 걱정이 됐는데 연출님이 개개인에 맞게 잘 해주셨다. 이번에는 20대 정도다. 좀 더 성숙하고 변화되는 과정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데스노트'는 지난 2003년부터 연재된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 분)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 분)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이 작품은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6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됐으며, 일본에서만 시리즈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됐고, 세계 35개국에서 발행돼 흥행을 기록했다.
홍광호와 김준수를 비롯해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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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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