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김준수 "원작 인기 많아 걱정했다..나름 안도의 한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1 20: 47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신작 '데스노트'의 엘 캐릭터에 대해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진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김준수는 포스터 촬영에 대해 "촬영 전에는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 원작이 없었다면 내가 하는 게, '이걸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라 누가 될까 걱정을 많이 헀다. 얼마나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촬영하고 몇 컷 보니까 나름대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라고 밝혔다.

또 김준수는 "포스터 촬영날 실제로 단 것을 많이 먹었다더라"라는 MC 김태진의 말에 "그날 마시멜로우, 사탕, 초콜릿 이런 것을 많이 먹었다. 요즘도 연습하고 있는데 사탕 먹는 장면이 있는데 안 먹었던 것을 계속 먹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데스노트'는 지난 2003년부터 연재된 일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 분)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 분)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이 작품은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6년에는 영화로도 개봉됐으며, 일본에서만 시리즈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됐고, 세계 35개국에서 발행돼 흥행을 기록했다.
홍광호와 김준수를 비롯해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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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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