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의 전미선이 김소현의 강제전학에 분노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11회분에서는 은별(김소현 분)의 엄마 미경(전미선 분)은 딸의 강제전학에 학교를 찾아간 내용이 그려졌다.
준석은 재호에게 전학권고서를 들이밀며 은별의 강제전학을 반대했다. 그러나 재호는 수학여행 무단 이탈 등의 이유를 대며 더 이상 항의할 수 없게 했다. 재호는 은별의 정체를 알게 된 상황.
미경은 학교를 찾아가 은별의 강제전학에 대해 얘기하며 "사건 모두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잘못한 일이 있다면 벌을 받아야겠다. 그런데 학교 이번 결정은 핑계거리로 짜맞추고 우리 아이를 쫓아내려고 하는 걸로 느껴지는데 아니냐"고 말했다.
준석은 미안하다고 했지만 다른 선생님은 은별의 강제전학이 당연한 걸로 여겼다. 이에 미경은 "징계 위원회에 회부해달라. 수학여행 때 학생관리 하지 못한 학교책임도 확실하게 묻겠다. 그게 이 학교의 방식 아니냐. 어디 마음대로 해봐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후아유'는 KBS 대표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18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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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후야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