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유호정, 손자보기 위해 고아성 미행 '폭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1 22: 35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유호정이 손자를 보기 위해 고아성을 미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9회에서는 손자 진영을 보기 위해 서봄(고아성 분)의 뒤를 몰래 밟은 한정호(유준상 분)와 연희(유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영이 다니는 유치원을 몰래 찾은 연희는 "말씀드린대로 멀찌감치에서 보셔야 한다"는 비서의 말에 "왜 그래야하지"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면서도 진영을 찾으려 두리번거렸다. 또한 진영과 놀아주는 서봄의 엄마를 본 연희는 "나도 저렁 거 잘하는데. 누굴 탓하겠냐. 다 인상이 바보짓인 걸"이라며 시무룩해 했다.

이 때 연희에 이어 한정호 또한 회사 공헌 프로그램 연계를 핑계로 유치원장을 찾았다. 일을 핑계로 유치원을 둘러보던 한정호는 "이 시간대에는 항상 유치원에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중얼거리다 서봄과 마주치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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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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