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고아성, 둘 중 누가 공부하게 될까 '눈치 싸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1 22: 54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이 둘 중 누가 공부에 집중할 지 결정을 앞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9회에서는 둘 중 누가 공부에 집중할지 고민하는 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외 선생님 경태(허정도 분)을 만난 인상과 서봄은 "둘 다 공부 그만 할 건지, 둘 다 할 건지, 한 명한테 몰아줄 건지 결정해서 말해달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편의점으로 돌아온 인상은 "이제 진짜 해보고 싶다. 확 붙어서 아버지랑 전혀 다른 길을 가보겠다는 거지"라며 공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서봄 또한 "나도 아버지한테 똑같은 얘기했다"며 "아버지가 진영이를 위한다고 하시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인상은 "손자가 예쁜 줄 아시면서 왜 0.1%만 고집하시는 지 모르겠다"며 "공부 같이 하면 좋겠지"라고 서봄을 떠봤다. 이를 들은 서봄은 "계산 상 둘 다는 못한다. 일년 반 동안은 죽었다 생각해야 한다"고 답해 둘 중 누가 공부에 집중하게 될지에 궁금증을 높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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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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