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의 어머니 송옥숙이 최진실의 죽음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최진실 대신 두 아이 환희, 준희를 키우는 송옥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옥숙은 최진실이 국민배우가 됐을 때 "너무 감사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앞날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진실의 죽음을 회상하며 "그때는 그냥 따라가고만 싶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2년 뒤에는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마저 죽음을 선택했다. 송옥숙은 "그때는 누가 나에게 천벌을 내리나 싶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나는 따라갈 수 없었다. 나 죽지 마라고 아이들을 남겨두고 간 것 같다"고 폭풍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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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