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빅뱅의 특급 선물이 왔다..역대급 강렬함과 청량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1 23: 59

딱 빅뱅스러웠다. 강렬하면서도 신났다.
빅뱅은 1일 밤 12시 6월의 신곡인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공개했다. 이 두 곡은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 'MAD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A'에 수록됐다.
'뱅뱅뱅'은 앞서 '판타스틱 베이비', '거짓말'을 잇는 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신곡 작업을 엿본 관계자들은 "이번에 나올 곡은 발을 구르게 만들 정도로 화려한 메인 요리 같은 곡"이라며, "신곡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나 '판타스틱 베이비'를 연상시키는 노래다. '판타스틱 베이비' 보다도 비트가 빠르고 더 강렬하다"라고 귀띔한 바 있다. '뱅뱅뱅' 작사에 테디, 지드래곤과 탑, 작곡에는 테디와 지드래곤, 편곡에는 테디가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뱅뱅뱅'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뱅뱅뱅'은 빅뱅하면 떠오르는 퍼포먼스가 강한 노래다. '루저'와 '배배'가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곡이라고 하면, 이번 곡은 '판타스틱 베이비' 같이 신나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태양은 "우리 퍼포먼스를 보면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성은 '뱅뱅뱅'으로 삼행시를 지으면서, "백년이 지나도 좋은 노래"라고 밝혔다. 특히 신곡 공개에 앞서 진행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총맞은 것처럼 뱅뱅뱅 헤이 헤이'라는 가사의 후렴구를 직접 부르며, 신곡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뱅뱅뱅'은 화려한 화면과 빠른 비트로 강렬한 느낌을 주면서도 유쾌했다. '총맞은 것처럼 뱅뱅뱅 빵야 빵야'라는 후렴구는 중독성을 높였고, 강한 비트를 신나게 풀어냈다. 빅뱅스러우면서도 더욱 유쾌하고 신나는 퍼포먼스 곡이었다.
'위 라이크 투 파티'는 '뱅뱅뱅'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주도 바다에서 찍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 시원한 여름 시즌송을 예고한 바 있다. '뱅뱅뱅'이 강렬한 레드 이미지였다면, 이번 곡은 블루 이미지 청량한 느낌을 줬다. 이 곡은 테디와 쿠시, 서원진, 지드래곤이 작곡, 테디, 쿠시, 지드래곤, 탑이 작사를 맡았다.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뱅뱅뱅'이 강렬하다면, '위 라이크 투 파티'는 좀 더 편안하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곡.
빅뱅은 '위 라이크 투'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빅뱅이 항상 힘을 많이 줬었는데, 그런 비디오라기 보다는 아이들 같고 천진 난만하고 귀여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 빅뱅의 비디오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인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캠코더를 들고 빅뱅의 솔직한, 캐주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0시에 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강렬한 '뱅뱅뱅'과 또 다른 매력의 '위 라이크 투 파티'는 역시 신나는 분위기지만 좀 더 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상쾌한 분위기의 티저처럼 일상적이고, 강렬함보다는 멤버들의 하모니가 더 조화를 이룬 곡이었다.
'뱅뱅뱅'과 '위 라이크 투 파티'가 지난달 발표됐던 '루저(LOSER)'와 '배배(BAEBAE)'에 이어 어떤 기록을 세우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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