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준현, 이경규·박수홍 등지고 냉면 먹방 '호로록'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2 00: 24

개그맨 김준현이 선배 이경규와 박수홍의 대화에도 냉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미각 캠프 Part 1'이라는 타이틀로 미식파트너와 함께 맛집을 찾아 떠나는 MC 이경규, 김제동과 성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현은 10년 전 힘들었던 극단 생활의 추억이 담긴 맛집을 찾아 그 시절 먹었던 냉면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고 이경규와 박수홍은 "일본에서는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서 먹는 게 예의라고 하더라"라며 대화를 하는 것과 달리, 김준현은 오로지 앞에 놓인 냉면을 먹는 데에만 집중했다.

이를 본 이경규는 "내가 얘기하려고 하는데"라며 못마땅한 듯 말했고, 박수홍은 "선배님이 소리 내서 먹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경규는 또한 "네가 갈비 먹을 때 아내랑 싸운 이유를 알겠다"며 "정수리로 대화하는 기분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힐링캠프'에는 배우 전인화와 법륜 스님이 출연했다.
jsy901104@osen.co.kr
'힐링캠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