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라이브' 빅뱅, 예능 최적화 아이돌의 특급 팬미팅[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02 00: 24

떨리는 신곡 공개 시간, 빅뱅과 함께라서 더 긴장되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빅뱅은 1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타캐스트 온에서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own Live) 인 대학로'를 진행했다.
빅뱅은 6월의 신곡 공개 한 시간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곡이 공개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맞으면서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신곡 공개에 앞서 직접 소개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내가 생각하는 '뱅뱅뱅'은 빅뱅하면 떠오르는 퍼포먼스가 강한 노래다. '루저'와 '배배'가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곡이라고 하면, 이번 곡은 '판타스틱 베이비' 같이 신나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태양은 "우리 퍼포먼스를 보면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성은 '뱅뱅뱅'으로 삼행시를 지으면서, "백년이 지나도 좋은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총맞은 것처럼 뱅뱅뱅 헤이 헤이'라는 가사의 후렴구를 직접 부르며, 신곡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신곡 '위 라이크 투 파티' 뮤직비디오에 대해 "항상 힘을 많이 줬었는데, 그런 비디오라기보다는 아이들 같고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 빅뱅의 비디오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인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우리가 캠코더를 들고 빅뱅의 솔직한, 캐주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저녁 0시에 공개된다"라고 덧붙였다.
빅뱅의 '카운트다운 라이브'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빅뱅은 접속자수 30만 명을 넘으면 애교를 보여주기로 약속했고, 빅뱅은 한 시간 만에 접속자수 44만 명을 돌파,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팬들에게 애교를 보여줬다. 이 기록은 지난 빅뱅의 스타캐스트의 기록을 깬 것이다. 결국 승리를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애교 혹은 엽기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빅뱅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도 안겼다. 오는 7월부터 네이버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것. 빅뱅 멤버들은 "개인 방송 아이디어를 댓글로 알려달라"라고 말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은 올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사실 우리가 상욕심이 별로 없다. 그런데 올해는 여러 가지 상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 열심히 하자는 장기 프로젝트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탑은 팬들에게 "더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지극정성으로 모든 것을 준비했다. 이제 즐기고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빅뱅의 생방송은 유쾌하고 재미가 넘쳤다. 네이버 스타캐스트의 유재석이 승리가 MC를 맡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무대 위에서의 멋진 빅뱅의 모습과 함께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빅뱅이야 워낙 예능감 넘치는 아이돌로 알려진 만큼 이날 이벤트에도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팬과 소통하면서도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빅뱅은 이날 밤 12시 6월의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가요계 점령에 나선다. '뱅뱅뱅'은 비트가 빠르고 강렬한 곡으로, 앞서 '판타스틱 베이비', '거짓말'을 잇는 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 라이크 투 파티'는 '뱅뱅뱅'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주도 바다에서 찍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 시원한 여름 시즌송을 예고한 바 있다. '뱅뱅뱅'이 강렬한 레드 이미지였다면, 이번 곡은 블루 이미지 청량한 느낌을 줬다.
앞서 지난달 1일 발표했던 싱글 'M'의 '루저(LOSER)'와 '배배(BAEBAE)'가 발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빅뱅 파워를 과시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신곡은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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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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