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10년 전 힘들었던 극단 생활을 지지해준 부모님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미각 캠프 Part
1'이라는 타이틀로 미식파트너와 함께 맛집을 찾아 떠나는 MC 이경규, 김제동과 성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현은 10년 전 극단 생활을 할 당시 자주 찾았던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KBS PD셨던 아버지가 극단 활동에 반대하시지는 않았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반대는 안 하셨지만 제가 6개월 정도 하다가 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공연을 보러 몰래 오신 적이 있는데 다행히 그날이 주말이라 사람도 꽉꽉 찼고 제가 사전MC를 해서 분위기가 좋았다"며 "나중에 부모님이 제가 신이 나서 하고 있는 걸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해주셔서 든든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힐링캠프'에는 배우 전인화와 법륜 스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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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