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중국 수출된 가운데, 중국판은 나라별 대결로 특색을 더할 전망이다.
'복면가왕'의 포맷이 중국으로 수출돼 오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MBC 해외사업부는 최근 중국 강소위성TV와 '복면가왕'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7월에는 중국버전 '복면가왕'이 새롭게 방송된다. 앞서 '나는 가수다'의 경우는 김영희PD 등 제작진이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제작 노하우 등을 모두 전수했지만 이번에는 포맷 판권만 진행됐다. MBC 예능국에서 직접 제작에 관여하지 않은 것.
그런 가운데 이번 중국판 시즌은 중국 가수와 대만 가수의 국가별 대결이 진행된다는 전언이다. 지역 특색을 살려 포맷에 변화를 준 것. 한 관계자는 "새로운 중국판 '복면가왕'에 한국 가수는 참여하지 않고 중국, 대만 가수가 출연해 대결이 진행된다. 하지만 구성은 유동적이라 다음 시즌에서 한국 가수가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후난TV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는 한국가수 더원 등이 참여해 큰 인기를 모았던 바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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