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썸머나잇' 김동욱, 거침없이 망가진다…첫 코미디 도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2 08: 12

배우 김동욱이 코미디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동욱은 영화 '쓰리 썸머 나잇'(연출 김상진, 제작 더 램프)에서 명석 역을 맡는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건달,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욱은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2007)에서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시작으로,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다혈질 성격이지만 진한 의리를 보여주는 흥철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JTBC '하녀들'에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고독함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김동욱은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쓰리 썸머 나잇'을 선택했다.

김동욱이 열연한 명석은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는 만년 고시생으로, 최연소 사법고시에 합격한 엄친딸 지영(류현경)을 여자친구로 둔 탓에 날로 스트레스가 늘어가는 인물. 여자친구의 플래티넘 카드와 자동차 키를 우연히 건네 받고 절친한 친구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와 함께 충동적으로 해운대로의 일탈을 떠나게 되는 명석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다.
김동욱은 "장르가 코미디인 작품은 처음이다.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고, 재미있는 작품을 즐겁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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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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