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감독 "법정드라마 장르 충실…'변호인'과 전혀 달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2 11: 55

김성제 감독이 '변호인'과 '소수의견'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성제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연출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변호인'(2013)과의 비교에 "두 작품이 유사한 영화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변호인'이란 영화는 실존 인물의 어떤 시절을 담아낸 일종의 전기물이라고 생각했다. 인권 변호사로 나서는 계기다. '소수의견'은 본격적인 법정 드라마로 봐주시길 바란다. 아주 장르적이다"라고 말했다.

'소수의견'은 손아람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다. '혈의 누'(2005)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김의성 장광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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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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