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파간,'피츠버그, 내일 두고보자'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6.02 14: 0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승리로 열면서 전날 패배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2로 뒤지던 5회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투수 게릿 콜의 보내기 번트가 선행주자를 아웃되게 하는 결과가 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연이어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앤트류 매커친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3루서 닐 워커가 좌중간을 뚫은 2타점 적시타로 4-2로 앞섰다.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던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연속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다. 5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전 3회부터 16타석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이 기간 중 볼넷과 몸에 맞는 볼 각각 하나 씩만 얻었다.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밀었으나 배트가 부러지면서 2루 정면으로 갔다. 4회 두 번째 타석 역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플라이가 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빠진 것 처럼 보였으나 구심의 손이 올라갔다. 9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샌프란시스코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 앙헬 파간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고 있다./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