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는 '데스노트'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색 마케팅으로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스노트'는 이번에도 쇼케이스를 무료로 개최하며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개막을 앞둔 '데스노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첫 무대로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집중시키며, 쇼케이스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강홍석과 박혜나가 차례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으며, 뮤지컬계 대표 여배우 정선아가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사랑을 흠뻑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데스노트'에서 엘(L) 역을 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김준수가 등장해 범접할 수 없는 무대 위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토크 타임에는 사회자 김태진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관객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홍광호와 김준수는 막간을 이용하여 라이토와 엘의 테니스 장면 중 한 소절을 부르나 최근 다녀온 데스노트 엠티(MT)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등 토크 타임 내내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500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티켓과 함께 나눠준 '데스노트' 야광봉과 홀로그램 엽서를 손에 들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쇼케이스 말미에는 '스페셜 럭키 드로우'를 통해 '데스노트'의 주연 배우 5인의 사인과 함께 추억이 깃든 애장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는 뮤지컬 공연 역사상 최초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독점 생중계를 진행해 온라인상으로 현장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데스노트'의 2차 티켓 오픈은 오는 4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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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