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모래폭풍을 일으키며 홈 세이프!'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2 20: 47

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5회말 1사 주자 1,3루 삼성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때 박해민이 홈으로 몸을 날리며 세이프 되고 있다.
이 날 롯데와 삼성은 각각 이상화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개인 통산 400홈런 도전이 포항으로 넘어가 계속된다. 이승엽의 400홈런 도전은 2일부터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3연전으로 이어진다. 이승엽에게 포항은 약속의 땅이다. 2012년 개장한 포항구장에서 지난 3년 동안 20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특히 지난해 포항 9경기 홈런 7개로 무섭게 몰아쳤다. 올 시즌 첫 포항 시리즈에서 이승엽이 대망의 400홈런을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원삼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퐁당퐁당 행보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안정감이 필요한 시점.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96. 올 시즌 롯데전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1승 1패(평균 자책점 9.00)를 거뒀다. 4월 7일 대구 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호투했으나 4월 25일 사직 경기에서는 1⅔이닝 7실점(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1000안타에 2개를 남겨 뒀고 안지만은 1홀드를 추가할 경우 역대 첫 150홀드 금자탑을 세운다.
롯데 선발 투수는 이상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평균 자책점 6.32)를 거뒀다. 4월 28일 넥센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4월 8일 삼성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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