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채태인을 런다운으로 잡고'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2 21: 37

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3루 삼성 박해민 타석에서 이중도루를 시도, 3루 주자 채태인이 롯데 3루수 황재균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이 날 롯데와 삼성은 각각 이상화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개인 통산 400홈런 도전이 포항으로 넘어가 계속된다. 이승엽의 400홈런 도전은 2일부터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3연전으로 이어진다. 이승엽에게 포항은 약속의 땅이다. 2012년 개장한 포항구장에서 지난 3년 동안 20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특히 지난해 포항 9경기 홈런 7개로 무섭게 몰아쳤다. 올 시즌 첫 포항 시리즈에서 이승엽이 대망의 400홈런을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원삼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퐁당퐁당 행보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안정감이 필요한 시점.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96. 올 시즌 롯데전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1승 1패(평균 자책점 9.00)를 거뒀다. 4월 7일 대구 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호투했으나 4월 25일 사직 경기에서는 1⅔이닝 7실점(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1000안타에 2개를 남겨 뒀고 안지만은 1홀드를 추가할 경우 역대 첫 150홀드 금자탑을 세운다.
롯데 선발 투수는 이상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평균 자책점 6.32)를 거뒀다. 4월 28일 넥센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4월 8일 삼성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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