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와 안내상이 같은 목적으로 손을 잡게 될까.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허균(안내상 분)에게 자신의 목적을 밝히는 화이(이연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화이는 허균에게 납치됐다. 허균은 화이에게 "주상의 끄나풀이냐. 너를 앞세운 주상의 목적이 무엇이냐"라고 추궁했다.
이를 들은 화이는 "지금 역심으로 들리는데"라면서 "헛다리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 나도 당신과 목적이 같다. 주상을 끌어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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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