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측 “아직 복귀 계획 없어..휴식 필요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6.03 09: 33

 가수 예원이 진심어린 자필 편지로 배우 이태임에게 사과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이태임의 복귀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태임 측은 “아직 복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태임 측의 한 관계자는 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태임 씨의 복귀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언제부터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또렷한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자정 예원은 이태임과 벌인 신경전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태임 선배님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사과를 하기 까지 조심스러웠던 상황과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진심을 담아 전했다.
예원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기에 제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그렇지만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는 우결 제작진분들, 촬영 스태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감사한 마음과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예원은 “마지막으로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해서 사과했다.
한편 예원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이번달 중으로 하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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