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학교’ 새 전학생, 뇌섹남녀vs어리바리 ‘총출동’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03 09: 46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새 학교 전학생들이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국제고등학교 편은 고학력자들로 이뤄진 ‘뇌섹남녀’ 그룹과 어설프고 장난기 가득한 ‘어리바리’ 그룹으로 나뉜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고양국제고등학교 편은 오는 9일 강남을 비롯해 새로운 전학생 손호준, 김정훈, 박정현, 오정연, 안내상, 걸그룹 파이브돌스의 승희와 함께 시작한다.
고양국제고등학교 편에는 고학력 출연자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앞서 한민고등학교 편에서 김범수가 ‘공부의 신’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엄청난 ‘뇌섹남녀’들이 등장한다.

‘뇌섹남녀’ 그룹에는 박정현, 오정연, 김정훈이 포함된다. 박정현은 컬럼비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평점 4점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학교생활에서도 박정현은 미국에서 생활했던 만큼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발표를 하는가 하면 토론까지 주도하는 ‘만능 똑순이’였다.
오정연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답게 체육시간에 승부욕을 보이며 나이차가 많이 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도 대활약했다. 오정연은 “목표가 생기면 악바리 근성이 생긴다. 의지의 한국인이다”고 밝힌 대로 체육시간에 고1 학생들 못지않은 순발력을 선보였다.
또 한 명의 ‘뇌섹남’ 김정훈은 입이 떡 벌어질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국제 올림피아드 입상, 일본 수학 퀴즈쇼에서 우승한 ‘원조 엄친아’ 김정훈은 시험 문제 오류를 지적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수학문제를 만들고 문제풀이도 가장 빨리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 ‘뇌섹남녀’ 그룹과는 다른 ‘어리바리’ 그룹에는 안내상과 손호준이 있다. 안내상은 듬직한 형님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알아듣게 얘기해달라”라고 투정부리고 김정훈이 정답을 말하자 “그건 나도 알고 있었다”고 한 마디 하는가 하면 체육시간에 대범하게 반칙을 써서 자신의 팀을 유리하게 만드는 등 사고뭉치 철없는, 귀여운 어른이었다.
또 한 명의 새로운 전학생 손호준은 고학력 전학생들이 대거 출동했다는 말에 걱정 가득한 얼굴을 했다. 일본어 시간 선생님이 “집이 넓냐”는 질문에 “넓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지만 강남이 다시 묻자 “그냥 한 말이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손호준은 “개와 고양이 중에 뭐가 더 귀엽냐”는 질문에 “선생님”이라고 답해 선생님까지 설레게 한 ‘사랑꾼’이었다.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줄 고양국제고등학교 편의 전학생들.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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