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가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 가요계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젤리피쉬의 중국 진출 포문은 빅스가 열 전망이다.
젤리피쉬의 소속 아이돌 그룹 빅스는 중화권 최대 에이전시 CN BLESS와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빅스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중화권 내에서 공연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빅스는 차별화 된 콘셉트로 데뷔 초부터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국내에 확고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중화권에서는 어떤 경쟁력을 지니게 될까.
관계자는 "빅스는 뱀파이어, 사이보그, 지킬앤하이드 등 다양한 콘셉트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무대위에서 보여지는 빅스의 모습은 중국팬들에게도 새롭고 독특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한류의 모습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타지를 선호하는 중국 대중의 취향 저격을 제대로 할 만한 그룹이란 분석도 있다.
이렇듯 '비슷비슷한' 한류 아이돌 그룹 내에서도 차별성을 지니는 빅스의 개성이 큰 무기가 될 예정. 단순히 곡에 따른 무대나 의상의 변화가 아닌 콘셉트 자체의 변화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그룹은 빅스가 독보적이다.
빅스는 이미 중화권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다. 중화권 내에서도 최정상급 한류 스타들이 주로 출연하는 중국 최고의 설 특집 프로그램인 2015 중국 북경 티비 BTV ‘글로벌 춘지에완후이’에 출연한 것에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대만 대표 시상식 ‘KK박스 뮤직 어워즈(KKBOX MUSIC AWARDS)’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 일본 데뷔 후 9개월 만에 일본 공연의 성지인 아레나 공연장에 입성해 총 2만 4천여명을 운집하며 새로운 한류돌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젤리피쉬 측은 CN BLESS의 제작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중국진출의 우위를 선점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다. 젤리피쉬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빛을 발한 케이스인 빅스의 국경을 넘은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CN BLESS는 음악, 영화 수입 및 배급, 드라마 제작 및 발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 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소지섭의 아시아 투어 ‘2014 렛츠 해브 펀(2014 Let’s Have Fun)’, 박신혜 아시아 투어‘2014 스토리 오브 엔젤(2014 Story of Angel)’, ‘2015 드림 오브 엔젤(2015 Dream of Angel)’을 비롯해 다양한 한류 스타들의 중국 현지 활동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운 것은 물론 중국 대표 여배우 공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5일의 마중’의 국내 배급을 투자 진행한 회사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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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