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지애가 프리 선언 이후 진짜 '프리'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문지애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와는 다른 편안한 인간미와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정연과 동반 출연한 문지애는 MBC 아나운서 시절로 활약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월급, 아나운서 연합 모임, 소개팅 제의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장기자랑 시간에는 또박또박한 발음과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귀여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 문지애는 퇴사 이유에 대한 질문에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돼버렸다. 방송을 하고 싶었다"라며 무덤덤하게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문지애는 이번 방송에서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문지애의 애정과 손길이 묻어난 인테리어에 두 MC와 오정연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창고에서 소주 궤짝이, 침실에서 빈 맥주캔이 발견되는 등 반전 단서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문지애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신혼집 공개와 더불어 문지애는 남편 전종환 기자와의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남편과의 사내연애를 하게 된 이야기부터 애정 가득한 러브레터까지 공개하는 등 문지애의 행복한 신혼생활에 많은 시청자들이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문지애의 인간적인 면모와 귀여운 매력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시청자들은 "문지애 이렇게 매력적이었다니!", "문지애 소주병 들켰을 때 당황하는 모습 귀엽다", "문지애 신혼생활 완전 부럽다. 얼굴에 행복이라고 써 있는 듯"라는 방응을 보였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문지애는 현재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 입니다'의 DJ를 맡아 차분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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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