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19금 판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3 14: 57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최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제작 전원사)에 대해 이처럼 분류했다.
영등위 측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 폭력적인 부분은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영화감독 남자와 화가 여자의 우연한 만남에서 밀고 당기는 내면의 오묘한 감정 등 주제 이해도 측면을 고려할 때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천수(정재영)가 어느 날 우연히 여자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게 되고 같이 저녁을 먹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재영, 김민희 외에도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유준상, 서영화,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월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홍상수 감독은 제목을 두고 '띄어쓰기 금지'를 직접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하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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