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슈왈제네거 "역대 시리즈와 다른 새로운 이야기"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3 15: 37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연출 앨런 테일러,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정킷 행사와 팬 스크리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브라질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명대사인 알비백(Ill be back)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인사로 말문을 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에도 T-800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역대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이 앨런 테일러 감독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의 전투 장면은 나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고 전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보여줄 역대급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왕좌의 게임'으로 알려진 에밀리아 클라크는 린다 해밀턴이 보여줬던 사라 코너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좋은 배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저녁, 상 루이스 극장에서 팬 스크리닝이 열렸다.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입증하듯 세대를 초월한 많은 팬들이 레드카펫과 객석을 가득 채웠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팬들의 환호에 응답하며 시종 웃는 얼굴로 성의를 다해 사인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 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맷 스미스, 코트니 B. 반스, 아론 V. 윌리엄슨, 이병헌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국내 개봉.
jay@osen.co.kr
롯데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