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가 맹기용 셰프에 세 번째 녹화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성희성 PD는 OSEN에 “맹기용 셰프가 두 번째 녹화까지 소화했다. 이는 맹기용 셰프 첫 방송분이 나가기 전에 진행된 녹화였다”며 “다음 녹화에 참여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게스트에 따라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셰프들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청률과 모니터링 결과, 시청자들의 반응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발전된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맹기용 셰프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소개한 꽁치 통조림 요리 ‘맹모닝’으로 혹평을 받으며 셰프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성희성 PD는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기존 셰프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다. 맹기용 셰프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좀 더 보고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해한다”며 “특징이 있고 장점이 있는 셰프다. 다른 셰프들과 또 다른 개성과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스토리와 재미를 만들어 보기 위해 섭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 녹화에서는 첫 번째 녹화 때보다 훨씬 잘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제 실력을 보여줄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여덟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15분 동안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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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