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 “2PM 악플, 도 넘었다..경찰 수사 의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6.03 16: 46

그룹 2PM 멤버들에 대한 악플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OSEN에 “2PM 멤버들에 대한 악플이 도를 넘었다. 작년 택연, 올해 준케이 외에도 다른 멤버들에 대한 악플까지 몇 십 건이 있다”며, “경찰 수사 의뢰를 맡겼고, 앞으로 더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린 상황. 자료에는 “2PM 멤버들에 온라인상에서 수년간 외모 비하, 성적 모독,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을 일삼아 왔던 악플러를 관할 경찰서에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2015년 5월 29일 고소장을 제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피고소인은 김민준군이 부친상을 당하였을 당시 “축하합니다^^ 당신의 부친상을 축하합니다^^ 부조금 축하 합니다^^ 팍팍팍”이란 게시글을 올리며 김민준군과 그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모독하고 비하했다”며 구체적인 악플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택연이 악플러로 인해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택연에 피해를 준 악플러에 대한 고소 절차 역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2PM 멤버들에 온라인상에서 수년간 외모 비하, 성적 모독,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을 일삼아 왔던 악플러를 관할 경찰서에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2015년 5월 29일 고소장을 제출 하였습니다.
특히, 피고소인은 김민준군이 부친상을 당하였을 당시 “축하합니다^^ 당신의 부친상을 축하합니다^^ 부조금 축하 합니다^^ 팍팍팍”이란 게시글을 올리며 김민준군과 그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모독하고 비하했습니다.
심지어 정체불명의 흉측한 해골과 유골 사진도 게시하면서 김민준군의 돌아가신 부친의 몸통이라고 칭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피고소인의 게시물은 김민준 본인과 그의 가족들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고, 그 내용과 표현 또한 사회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한편,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비방 및 모욕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는 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선처하지 않을 방침 입니다.
감사합니다.
sara32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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