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권 화백의 '여자전쟁'이 19금(禁) IPTV드라마로 각색된다.
시선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19금(禁) 스토리와 영상미, 믿고 보는 라인업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IPTV드라마 '여자전쟁'. 더욱이 이 드라마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건 IPTV(Internet Protocol TV,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TV 서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한국최초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IPTV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 미국의 전미 케이블협회(NCTA)는 매년 케이블TV 박람회 'Cable TV Show'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 이 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면 행사명을 'Internet&Television Expo'로 변경하며 Internet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즉, 이젠 케이블 산업에서 인터넷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 다음으로 IPTV 시장이 활발히 형성돼 있는 한국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IPTV 시장 매출규모는 2008년 1140억 원에서 2013년 1조 1251억 원으로 약 10배가 증가했고 가입자 수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며 지난 해 말 약 1083만 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파이를 키워가고 있는 시장에서 영상, 음악 등의 고퀄리티 콘텐츠의 유통, 소비가 확장되고 있는 것.
따라서 IPTV VOD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여자전쟁'이 지닌 경쟁력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오감 만족 영상과 그를 뒷받침 하는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한국최초로 시도하는 IPTV 플랫폼으로 시청자들이 콘텐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드라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이다.
'여자전쟁'의 한 관계자는 "영화라고 해도 손색없을 '여자전쟁' 시리즈의 진가가 IPTV 플랫폼을 통해 극대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 최초로 시도하는 드라마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전쟁'은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19금(禁) IPTV드라마. '봉천동 혈투', '이사온 남자', '도기의 난'이 촬영을 마친 상태며 네 번째 시리즈 '떠도는 눈'이 한창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예고하고 있는 '여자전쟁'은 2015년 하반기 IPTV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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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드라마 '여자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