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김선아가 전광렬의 함정에 빠졌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는 죽은 살인 피해자의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의 집을 방문하는 민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택(전광렬 분)은 현웅(엄기준 분)을 불러 "거머리가 붙었다. 숨통이 끊어져야 떼어낼 수 있다"며 민희를 손봐달라고 말했다. 민희는 과거 현웅의 짝사랑 상대이자 여전히 선후배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이. 현웅은 "조상택, 약점 좀 움겨잡았다고 내가 개떡으로 보이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상택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살인 피해자 아내의 전화가 사실은 민희를 잡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 민희는 피해자의 집을 방문해 엘리베이터를 탔고, 내리는 순간 괴한들이 나타나 그를 폭행해 기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괴한들은 민희가 갖고 있던 총을 꺼내 그를 향해 겨누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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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방송화면 캡처